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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세계百 경기점, 4년 만에 리뉴얼 완료…고객 감사제 진행

4년간의 리뉴얼 대장정을 마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리뉴얼 완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신세계 경기점은 지난 2020년부터 올 1월까지 전체 매장 면적의 90%에 달하는 약 1만 4000여 평의 공간을 새 단장하는 리뉴얼을 진행했다. 개점(2007년)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전 장르에 걸쳐 새로운 브랜드와 매장을 대거 들여왔고, 쇼핑 공간을 약 1300평 추가로 확장했다.신세계 경기점은 4년간의 리뉴얼을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세계가 피어나다’ 테마 행사를 열고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3월 1일부터 3일까지 전 장르에서 30·60·100만원을 구매하면 각각 2·4·7만의 신백리워드를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연다.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구매 금액의 10~5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은행사 참여권을 증정하고,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는 F&B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준다. 김정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상무)은 “4년여 간의 리뉴얼을 통해 체험 요소와 트렌디한 브랜드가 가득한 경기점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하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5 16:40
연예일반

이오콘텐츠그룹 ‘CES 2024’ 韓 대표하는 기업으로 참석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뉴콘텐츠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세계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이오콘텐츠그룹이 참석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이오콘텐츠그룹은 기존 영화, 드라마 등의 레거시 콘텐츠를 메타버스 및 AI 등의 뉴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힘써왔다. 또 ‘스토리 IP의 버츄얼IP’로의 확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업 IR 피칭을 진행하여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알케미스트, 패트론, 트랜스링크 등의 미국 현지 투자사들은 “이오콘텐츠그룹이 선보이는 ‘세계관 메타버스 콘텐츠 시리즈물’이 현재 리얼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실질적이고도 현실적인 프로젝트”라며 “미래지향적이고 이상적인 콘텐츠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가능성 높은 프로젝트다”라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가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화 혹은 웹툰과 웹소설 등의 출판화 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접합한 또 다른 매체로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토리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융합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요소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버츄얼 캐릭터들을 디자인하여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방법이다. 그 중 ‘곧, 시리즈’라는 세계관은 주인공 3명을 중심으로 방대하게 펼쳐진 다양한 인물과 인생의 세계관 시리즈물로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버츄얼IP라는 메타버스 스토리 콘텐츠의 새로운 비전을 열었다. 2022년에는 ‘곧, 시리즈’의 첫번째 시리즈인 ‘곧, 스물입니다’를 제작했다. 2023년에는 버츄얼IP에 대한 시장의 팬덤 문화를 발 빠르게 캐치하여 ‘곧,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전면 리뉴얼 한 후 버츄얼IP로의 기술보강을 통해 팬덤 층의 접근성을 확보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이오콘텐츠그룹은 현재 영화, 드라마를 활발하게 제작하고 있다. 이 모든 종류의 콘텐츠의 가장 핵심은 ‘스토리IP’이다. 이 스토리IP로 구현해 낼 수 있는 매체의 종류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출판 등의 레거시 콘텐츠를 버츄얼IP로 컨버팅하여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8:05
IT

KT 20대 브랜드 'Y',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KT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제정돼 매년 소비자 조사로 분야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KT의 Y는 온라인 및 전화 설문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이동통신 3사 20대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KT Y 브랜드는 지난 2016년 20대 전용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으로 리뉴얼해 현재에 이르렀다.KT는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팝업 스토어 'Y캠퍼스', Y 브랜드 SNS 채널, 'Y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20대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또 KT는 20대 전용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5G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을 할인하는 'Y덤'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Z세대들의 고유한 개성을 더욱 밝게 비추고 응원하는 서포터로서 이들을 위한 통신 상품 혜택 강화와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t 2024.01.09 17:14
e스포츠(게임)

넥슨,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 개발 공유

넥슨은 21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에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웹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이터니티’ 웹페이지는 엔진 교체 프로젝트 개발 전반을 알리는 공간으로, 언리얼 엔진 교체 과정의 이미지를 모아 볼 수 있는 ‘숏뉴스’와 이용자들에게 개발 비화를 공유하는 ‘개발 기록’으로 구성됐다.개발 기록에서는 개발진 소개와 더불어 기획, 아트, 개발 등 각 파트별 담당자들이 개발 목표와 콘텐츠 이식 현황, 고충 등을 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넥슨은 웹페이지 오픈에 맞춰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알린 대표 캐릭터 ‘나오’ 리뉴얼 회고를 비롯해 아트 방향성, 배경 텍스처 제작 과정 등 개발 비화를 담은 글을 공개했다.회사 측은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현재 플레이오네 엔진을 언리얼 엔진으로 교체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 초 장기적 관점에서 19년간 이용자들과 함께 쌓아온 ‘마비노기’만의 가치와 철학을 보전하면서 고유의 개성과 감성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엔진 교체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며, 올해 6월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에서 최초 발표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1 13:44
연예일반

필콘미디어,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은상… 2년 연속 쾌거

필콘미디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하비라이프가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2023’(PROMAX ASIA AWARDS 2023)에서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분 은상을 받았다.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2023’은 미디어 업계의 프로모션 기획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을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홍보, 마케팅 협회 프로맥스가 해마다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방송 디자인 부분에서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다.필콘미디어는 국내 중소 PP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해외 드라마 전문 채널 AXN으로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문 금상과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 은상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하비라이프 채널로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분 은상을 수상해 매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우수 채널 및 OTT들이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채널 하비라이프는 슬로건 ‘Life Up! Hobby Life’ 아래 채널 브랜딩 디자인과 로고를 리뉴얼하고, 다양한 취미 활동에서 얻는 해방감, 즐거움, 판타지를 아이코닉화 해 표현했다. 또한 라이딩 전문 편성 존인 ‘라이드 온’(Ride On)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하고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의 공통 요소인 바퀴와 핸들을 형상화해 블록 로고 디자인에 생동감을 줬다. ‘라이드 온’ 로고 역시 Ride의 i에 하비라이프의 i와 동일한 서클을 적용, 채널과의 통일감도 유도하는 세심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필콘미디어 브랜드 디자인팀 최은주 팀장은 “필콘미디어가 프로맥스 아시아 어워즈 베스트 브랜딩 디자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채널의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040 남녀 시청자를 사로잡은 채널 하비라이프는 지난달 1일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MAXPORTS)로 개편되어 핸드볼, 축구 중심의 다양한 스포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16:29
경제일반

이마트, 3분기 영업익 779억… 전년比 23%↓

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은 7조7096억원이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83.8% 줄었다. 이마트가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2억원(약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4조4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이마트는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94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누계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이외에 객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할인점은 지난 2분기(5.5%)에 이어 3분기에도 객수가 5.8% 늘어났으며, 트레이더스는 1분기(1.3%), 2분기(3.2%)에 이어 3분기에는 6.2% 증가했다.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추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연결 기준 실적은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이 아쉬웠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dms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어다.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대비 48억 줄어든 101억을 기록,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엔데믹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7억 늘어난 149억, 신세계프라퍼티는 84억 늘어난 106억을 기록했다.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지난해보다 232억 늘어난 498억, 신세계푸드가 35억 증가한 78억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이마트는 향후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신규 출점과 리뉴얼 등을 통한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4 13:16
금융·보험·재테크

도시양봉, 100호 어린이집 건립...'금융사들이 이런 활동까지'

자연 생태계 회복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사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저출산 위기 극복, 다문화가족 지원, 학대피해아동 배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까운 이웃에게 다가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맞물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꿀벌 생태계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한 KB금융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K-Bee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농협에서 해야 할 일 KB금융이 한다”고 말할 정도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 옥상에 도시 양봉장을 조성해 12만 마리의 꿀벌들의 안식처를 마련했다. 올해 5월에는 서울숲에 두 번째 도시 양봉장도 조성했다. 노후화 된 양봉장과 비호텔(Bee Hotel) 등을 리뉴얼해 꿀벌들의 새 보금자리를 조성했고, 2호점에도 약 12만 마리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숲 도시 양봉장 및 꿀벌정원 일대에서 꿀벌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KB구의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꿀벌 정원 내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고, 비호텔을 꾸미며 새집으로 이사한 꿀벌을 반기기도 했다. KB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생태계 회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뤄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는 백합나무, 헛개나무 등 밀원수 10만 그루도 심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빨리 피는 등 꿀벌 생태계는 여전히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사들의 사회공헌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액이 13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가 증가했다. 하나은행도 1037억원으로 지난해(706억원)에 비해 46.88%나 상승했다. NH농협과 신한은행도 사회공헌 분야에 각 1278억원, 965억원을 사용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융사들은 이웃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점심시간을 활용한 ‘V-런치’ 활동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키트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학대피해 아동의 경우 쉼터에 첫 입소했을 때 본인의 물품이 없는 낯선 환경에 부딪히게 된다. ‘V-런치’는 이런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등 아이들이 쉼터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온누리 상품권 4만원과 에코백(장바구니)을 지급받아 쉼터에서 요청한 칫솔·양말·수건 등 물품을 당행 본점 인근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후 쉼터에 입소하는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은 필요한 생활용품을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닌 것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런치 활동은 상반기에 약 250명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250명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500억원을 들여 저출산 문제 위기 극복을 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하며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집 확충 프로젝트는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보육시설의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해 2012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2020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까지 창단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웨딩데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8 06:59
프로축구

K리그-EA SPORTS 동행은 4년 더…파트너십 재계약

프로축구연맹과 EA SPORTS의 동행이 2026년까지 이어진다.연맹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팀 K리그 팬 사인회에서 EA와의 계약을 4년 연장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연맹과 EA는 함께 만들어갈 EA스포츠의 글로벌 FC FUTURES(FC 퓨처스)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도 했다.행사에는 조연상 연맹 총장과 유휘동 EA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이어 팀 K리그 백승호·설영우·이승우·나상호·배준호와 150명의 K리그 팬들이 자리해 양 사의 파트너십 체결을 함께했다.연맹은 “EA와 함께 2020년부터 eK리그를 발족, 축구 및 게이머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EA 코리아와 함께 FC 퓨처스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FC 퓨처스는 EA가 전 세계적으로 축구 및 게이머 팬 확장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연맹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축구 훈련 프로그램 개발하고 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부 등과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유휘동 EA코리아 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 협업해 온 K리그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K리그와 함께 EA 새로운 브랜드 FC의 중요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K리그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파트너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류선영 EA Asia Football Partnerships 실장은 “K리그는 EA Sports FC의 세계적 축구 게임의 가치를 전달할 아시아의 중요한 축구 파트너로서, 미래 축구경험 확장이라는 FC24의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리그와 함께 EA Sports FC 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은 “EA 코리아는 K리그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 EA 코리아와 K리그는 2020년부터 eK리그를 만들어 게임팬들에게 다가가는 한편, 앞으로는 FC 퓨처스 프로그램으로 풀뿌리 축구 발전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EA 코리아와 K리그가 함께 만들어갈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12:10
배구

KOVO, 김세진 전 감독 경기운영본부장 선임...전문성+소통 강화

김세진(49) 전 OK금융그룹감독이 경기운영본부장으로 선임됐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27일 제19기 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24시즌 추진 과제와 경기운영본부장 선임 보고, 국가대표팀 지원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KOVO는 경기운영본부 업무의 전문성 및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김세진 전 감독을 선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1997년~2002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2019년까지 OK금융그룹 배구단 감독을 지내며 2014~15, 2015~16시즌 V리그 남자부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에는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역임했다. KOVO는 "본부장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KOVO는 경기 운영 선진화도 도모한다. 리그 경쟁 강화를 위해 총 7가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2023년 구미‧KOVO컵에 해외 남녀 클럽팀을 초청,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국제 친선 배구 대회를 재추진한다. 두 번째는 KOVO 주최 아래 남녀부 14개 유소년 클럽팀이 참가하는 배구 대회 개최를 타진한다. 세 번째는 기존 CI와 BI를 리뉴얼하고, 프로배구 20년사 발간 및 다큐멘터리 제작 등 기념사업에 나선다. 추가로 3년 차 이내 유망주와 지도자 육성 후보군의 해외 연수 프로젝트 시행, AI(인공지능) 기반 비디오 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용구와 의류의 공식 공급업체를 각각 스타볼에서 미카사볼로, 휠라에서 미즈노로 변경하여 2023년 구미‧KOVO컵부터 적용한다.이밖에 KOVO 홈페이지와 남녀부 14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MD 등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즌에 맞춰 여러 신규 사업을 펼쳐 리그 흥행을 도모한다. 한편 KOVO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권 입상 동기부여를 위해 탄탄한 지원과 포상을 내걸었다. 지원금은 총 5억원이며 전임 감독, 코칭 스태프와 훈련 트레이너, 전력 분석원 등 지원 인력 강화에 쓰인다.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도 사용된다. 또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남녀부 각각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27 16:57
IT

러브콜 끊긴 프리랜서·채용문 닫은 네카오…IT업계 고용 한파

"이력서를 오픈하면 평소 30곳이 넘는 기업에서 제안이 들어왔는데 요즘은 5곳도 못 채운다."프리랜서 웹 개발자인 김 모 씨(38)는 최근 한 대기업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끝내고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다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작년만 해도 이력서를 공개 전환하자마자 IT 기업들의 연락이 쏟아졌는데, 지금은 초조하게 달력만 바라보고 있다.김 씨는 "예전에는 회사 위치와 근무 시간 등을 보고 마음이 가는 곳을 고르면 그만이었다"며 "확실히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것을 체감한다"고 털어놨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귀한 몸' 대접을 받던 개발자들도 경기 한파에 무릎을 꿇었다. 비단 프리랜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취업 선호도 최상위 기업들도 채용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중순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을 진행하다 지원자들을 일괄 탈락 처리했다. 일부는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사람을 구하고 있는 기술직군은 데이터센터 운영 엔지니어와 위험 관리 담당자뿐이다. 이마저도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규모 장애의 대응을 위한 전담 인력인 것으로 추측된다. 네이버도 인재 채용 홈페이지가 썰렁하기는 마찬가지다. 클라우드 보안·포털·미디어 등 10개 분야를 모집하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제외하고 사람을 뽑는 계열사가 거의 없다.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다수의 인재를 영입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필요한 인력은 채용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네이버는 과거의 공격적인 투자 기조에서 벗어나 비용 효율화에 힘을 쏟고 있다.영업비용 중 인건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15.2%에서 2분기와 3분기 각각 11.7%, 17.8%로 오르내리다 4분기에 한 자릿수(8.9%)로 뚝 떨어졌다.인건비를 포함한 연간 개발·운영비용도 2021년에는 전년보다 36% 넘게 상승했지만 2022년에는 약 18% 오르는 데 그쳤다. 선제적으로 개발 인재를 확충해오다 채용 규모를 축소하자 관련 수치가 큰 폭 하락했다.네이버는 성장세가 주춤하자 불가피하게 임직원 성과급을 줄였고, 내부에서 불만이 확산하자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달래기도 했다.최수연 대표는 지난 3일 임직원 소통행사 '컴패니언 데이'에서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해 네이버 역시 당분간 매우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IT업계를 대표하는 양대 포털이 인력 수급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둔화가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304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6% 줄었다. 카카오도 5805억원으로 2%가량 하락했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률도 각각 3.6%포인트, 1.5%포인트 떨어지며 수익성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카카오의 경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던 2018년에도 직원 채용을 중단한 바 있다.IT업계의 부는 찬바람은 채용 플랫폼에도 고스란히 전달됐다.사람인HR의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의 통계를 보면 기업이 올린 공고 수는 지난해 상반기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 감소세로 전환했다.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2022년 6월 356.5%, 7월 239.9%에서 8월 100%대로 떨어진 뒤 11월 72.9%, 12월 46.4%로 폭락했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각각 18.9%, 14.1%로 두 자릿수 성장세도 위태로운 모습이다.이와 반대로 입사 지원 증가율은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10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사람인HR 관계자는 "기업들이 위기 경영에 나서면서 개발 직무 채용은 정체된 데 반해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 사례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개발 직무에 대한 인기로 중장기적으로는 개발자 채용 시장이 기업의 수요와 구직자 공급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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